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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건강

암으로 인한 사망률 2위를 차지하는 '대장암' 단계/증상/치료/생존율

by 꿈이룰 2023. 6. 2.

대장은 맹장을 시작으로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S자 결장, 직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로 암이 발생하는 부위는 맹장과 상행결장 25%, S자 결장 25%, 직장 20%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초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빠르게 진행해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는 대장암의 단계와 증상, 치료 및 5년 생존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장암의 단계

우선 대장은 가장 안쪽인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 림프절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암의 침윤정도에 따라 TNM 분류법을 바탕으로 단계가 구분되며, 아래의 표는 각 단계를 설명한 것입니다.

단계 TNM(침윤정도, 림프절 전이, 원격전이)
0기 점막층 내 림프절 전이, 원격전이 없음
1기 점막하층 또는 근육층에 국한
2기 장막층까지 침윤, 장막층을 뚫은 경우, 인접한 주위 장기까지 침윤
3기 침윤 정도는 점막하층에 국한되었거나 장막층을 뚫은 경우까지 해당되면서 림프절 전이가 1개 이상 있는 경우, 원격전이는 없음
4기 모든 침윤정도와 림프절 전이가 있고, 원격전이가 한 개 이상의 장기에서 복막 전이까지 이루어진 경우

 

 

대장암의 증상

대장암의 증상은 암의 발생 부위 및 진행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초기에는 눈에 띄는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났다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증상은 설사나 변비 등 배변습관의 변화, 혈변 또는 끈적한 변, 가늘어진 변, 복부 불편감, 복부팽만, 체중감소, 피로, 식욕부진, 소화불량, 오심, 구토 등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납니다.

 

암의 발생 위치에 따라서는 우측 대장에 암이 발생하면 변이 묽기 때문에 막히는 것은 드물고 설사나 소화불량, 식욕부진, 복통, 혈변으로 인한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좌측 대장에 암이 발생하면 통증을 동반한 변비, 배변 후에도 변이 남은 느낌, 혈변, 끈적한 변, 장폐색이 나타납니다.

 

 

대장암의 치료

종양의 침윤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는데 근본적 치료인 수술이 이루어지며,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병행합니다. 초기라면 근치적 시술(내시경적 용종 절제술) 후 경과를 관찰하고, 2기와 3기에는 수술(결장절제술) 및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는데 직장암 2기와 3기의 경우엔 수술 전에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4기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이루어지는데, 수술이 가능한 전이가 있는 경우라면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하여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라면 치료를 받더라도 완치는 기대하기 어렵고 생명 연장을 위한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생존율

단계 5년 생존율
0기 90~95% 이상
1기 75~95%
2기 약 55~80%
3기 약 40~70%
4기 약 5~15%

 

 

예방법

대장암은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섭취한 총 칼로리가 높을수록 위험도가 높아지므로 비만은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입니다.

또한 붉은 고기의 섭취가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가 많은데, 정확한 근거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튀기거나 불에 직접 굽는 등의 과정에서 발암물질을 생성시키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지방은 담즙의 분비를 증가시켜 대장 점막을 자극하고, 특히 트랜스지방이 장내 세균에 의해 발암물질로 바뀌어 상피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게 합니다.

 

반면에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면 대장암 발병률을 낮춘다는 많은 연구들이 있으며, 칼슘을 섭취하면 대장 점막을 자극하는 담즙산 및 지방산과 결합하여 대장암의 위험도를 낮춥니다.

 

대부분을 앉아서 일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대장암의 위험이 높고, 음주와 흡연 모두 대장암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므로 대장암 가족력이 있으시다면 금주와 금연을 실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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