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시 턱(귀) 밑이 부어오른다면 '타석증', 원인/증상(냄새)/수술비용

아무리 용모가 단정하고 깔끔하더라도 이미지를 한순간에 망치는 것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입냄새인데요.

입냄새는 본인이 느끼기도 하지만 남들이 말해주는 일이 없어 참 난감합니다.

 

 

 

저는 편도결석으로 한창 걱정이었는데, 침샘에도 돌이 발생하는 타석증이 있다고 해서 원인과 증상, 수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진짜 냄새 죽여줘요, '편도결석' 원인/확인방법/제거방법

 

타석증 원인과 증상

타석증은 침샘이나 침샘관에 돌이 생기는 것입니다.

명확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지만 몇 가지 추측으로 침의 정체나 침샘관의 염증을 주된 원인으로 생각합니다.

 

타석증의 80%는 턱밑샘(악하선)에 발생하는데, 구조적으로 각이 꺾여있어 침의 흐름 속도가 느리고 거기에 침 안의 유기물질(칼슘, 인)이 침착되어 발생되는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타석증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침이 정체되면서 이차적으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발생 비율이 19%인 귀밑샘(이하선) 타석증의 경우 만성 귀밑샘염으로 인한 염증 및 귀밑샘염의 손상이 원인이 되어 인해 이차적으로 타석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턱살이 아닌 침샘비대증 원인, 증상, 치료

 

타석증의 증상으로는 침분비관의 폐색으로 침분비가 원활하게 되지 않아 침샘 주위의 부종이 나타나는데, 침 분비가 활발해지는 식사 때 주로 부종이 나타나며 종종 통증을 동반합니다.

보통 증상은 2시간 이내로 지속되며, 염증이 심하면 침샘관으로 농이 배출되기도 합니다.

 

또한 침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입 안이 건조하여 입냄새가 날 수 있고, 침샘이 부었을 때 마사지하면 통증과 함께 역한 침맛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타석증 치료, 수술비용

촉진이나 초음파, CT를 통해 타석증이 진단되는데,

타석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치료를 결정합니다.

초기에 염증이 심한 경우엔 충분한 수분섭취와 함께 신 맛이 나는 사탕이나 레몬, 침분비촉진제 등으로 침 분비를 촉진시키고 침샘 부위에 온찜질과 마사지를 하여 염증을 배출해 줍니다.

이때 타석이 작은 경우 자연배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타석이 배출되지 않거나 크기가 큰 경우는 수술을 합니다.

턱밑샘의 경우 입 안에서 촉지 되고 관 입구에서 2cm 이내인 경우엔 구강 내 접근으로 수술이 가능합니다.

귀밑샘의 경우 타석이 저작근 내측 부위에 위치하는 경우에만 구강 내 접근으로 수술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만성 귀밑샘염으로 인해 타석증이 발생하면 타석의 위치가 귀밑샘 실질에 가까이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침샘절제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또한 귀밑샘관은 협착이 잘 생겨 임시 스텐트를 사용해 수술 후 침의 분지를 유지하기도 합니다.

 

내시경 타석제거수술은 비급여라 비용이 더 나오고(100~300만 원) 수술하는 사람의 기술에 성공률이 좌우되는데, 타석의 크기에 따라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보통은 절개를 통해 타석을 제거합니다.

 

절개를 통한 타석제거술은 검사비용까지 합하면 100만 원 전후로 나옵니다.

타석의 위치 때문에 침샘절제술을 하게 되면 입원기간도 좀 더 길어지고, 비용은 500~1,000만 원 정도 나오게 됩니다.

 

 

 

 

실손보험에 가입한 경우 80~90% 보험적용된다고 하니 실비청구와 다른 가입된 보험이 보장되는지 알아보시고 비용을 청구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