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가 간지럽다가 딱지가 앉고 진물이 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 증상이 오래되면 불편함도 크고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누가 볼까 불편한데 티도 못 내고, 이렇게 오래가는 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죠.
유두습진과 비슷해서 헷갈리는 파제트병의 증상과 치료 및 예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유방 파제트병 증상
우선 유방 파제트병은 60~70대에 많이 발생합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할 확률이 7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낳지 않은 여성에게 잘 발병합니다.
증상으로는 유두와 유륜에 붉은 반점과 물집이 생기고, 진물과 딱지가 생기면서 비늘이 벗겨지고 가렵고 화끈거리는 통증 등이 있습니다.
습진인 줄 알았는데 파제트병일 수 있다는 말에 겁이 날 수 있습니다.
유방 파제트병은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집니다.
증상은 유두에서 시작하여 유륜으로 번지고, 반점이 검게 변하면서 궤양으로 진행하고 점차 유두와 유륜의 구조를 파괴하여 유두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60%의 환자에서 유방에 종괴가 만져지고, 습진이 가라앉지 않고 유두에서 갈색의 분비물이 나온다면 그때 파제트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유방 파제트병과 습진이 초기에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본인이 느끼기에 불안하고, 초기에 감별하고 싶으시다면 유방 검사와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유방 파제트병 치료 및 예후
유방 파제트병은 유두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므로 수술로 제거해야 합니다.
보통 유방조직에 석회화나 악성 조직이 있는 경우, 유두를 살리고 유방조직만 절제해 낼 수 있지만
유두에 생긴 악성 종양은 유두를 살려서 수술을 할 수 없다는 점이 환자에게 치명적일 것입니다.
범위가 좁다면 유두와 유륜을 포함해 유방을 부분적으로 절제하고 방사선치료를 받는데, 암세포가 유관을 타고 유방에 넓게 퍼졌을 가능성이 높아 전체를 절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 파제트병의 예후는 진단 시 종괴가 만져지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최근엔 보조적 항암요법의 발달로 종괴가 만져지지 않았던 환자의 예후는 아주 좋으며 5년 무병생존율이 95%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종괴를 동반한 경우엔 예후가 좋지 못해 5년 무병생존율은 40%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유방 파제트병의 90% 이상이 유관 상피내암을 동반하기 때문에 종괴가 만져지는 경우 림프절 전이의 위험이 있어 예후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혹시나 남성분이 유방 파제트병을 의심 중이라면 남성에게 유방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1%이며, 그중에서도 파제트병의 빈도는 극히 드문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5년 생존율은 남성에서 더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걱정을 덜어드리고자 극히 드물다고 했지만 개인의 증상이 아무래도 의심된다면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곳에서 고민하시기보다는 신속하게 진단을 위한 검사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유방 파제트병 암보험금
유방 파제트병은 전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보험금이 제대로 지급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단코드가 D05(유방의 제자리 암종), C44(피부의 악성 신생물)로 내려지면 소액암진단비만 지급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성의 유방에 발생하는 파제트병은 진단코드 C50이며, 일반암 보험금 지급기준에 해당합니다.
'희귀 암이라 지급이 안되나 보다' 하고 무심하게 넘어가는 일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눈에 보이는 문제는 눈에 띄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는 나 혼자 끙끙 앓느라 고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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